마리아 윌마 수녀

마리아 윌마 수녀 (Sister Maria Wilma)                        ND 3862              PDF Download
마리아 윌마 브라운 (Maria Wilma Braun)

브라질 – 파소 푼도 성 십자가 관구

출 생 :       1922년 5월 29일   RS, 젤바흐
서 원 :       1942년 12월 19일 RS, 나오 메 또꿰
사 망 :       2016년 1월 20일   RS, 나오 메 또꿰, 베타니아의 집
매 장 :       2016년 1월 20일   RS, 파소 푼도, 카사 산타 크루즈

Wilma예수님, 저의 구원이 되어 주소서!” 는 수녀가 바치는 매일의 기도였다. 이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였고 구세주이신 예수님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는 것이었다. 이 기도는 노틀담 수녀로서의 긴 축성 생활 동안 수녀의 힘이 되어주었다.

마리아는 죠안 브라운과 파울라 자이벨 브라운의 두 번째 아이였다. 마리아에게는 다섯 명의 형제와 다섯 명의 자매가 있었는데 그 중에는 역시 노틀담 수녀인 마리아 아니타 브라운 수녀가 포함되어 있다. 가족은 기쁨과 단순함으로 아이들에게 가톨릭 신앙을 가르쳐 주었다.  젤바흐에서 학교 생활을 마치고 나서 17세 때, 마리아 윌마는 파소 푼도의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다. 그곳에서 수도 양성을 받고 학업을 계속했다. 수녀는 가르치는 중에 졸업했고 40년 동안 교직에 종사했다. 아이들은 수녀를 사랑했으며 단숨에 읽는 법을 배웠다. 수녀는 1학년을 맡은 교사였다. 수녀는 생전에 복음 연구를 위해 가족들을 만나고 기도 사도직과 정원이나 주방에서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바쳤다. 가장 소중한 체험은 근처의 가난한 이들을 위하는 일이었는데 수녀 자신이 이야기하듯 그 체험은 수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마리아 윌마 수녀는 자신의 교육 사도직을 리오 그란데 도 술 주와 산타 카테리나 주의 여러 학교에 쏟았고, 70년대까지 많은 학교에 있었던 기숙사에서 오랫동안 도왔다.

수녀는 2006년 이후로 나오 메 또꿰의 카사 베타니아를 거처로 삼았다. 처음에는 작은 봉사를 수행할 수 있었지만 얼굴의 암이 진행되면서 더 많은 보살핌을 필요로 했다. 2014년부터는 의식과 이타심으로써 고통의 사도직에 자신을 바쳤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 8장28절)관구장 아라시 마리아 수녀는 마리아 윌마 수녀에 대한 서한에서 “수녀님은 죽음에서도 충실하였으니 생명의 관을 받으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최근 몇 년간, 수녀님의 삶은 더딘 순교였습니다.”

2016년 1월 20일 아침, 하느님께서는 마리아 윌마 수녀를 당신의 영원한 고향으로 불러가셨다. 이제 수녀는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마리아 윌마 수녀님, 인내와 사랑과 초월의 본보기와 성모님에 대한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수녀님은 우리에게 고통을 견디며 하느님의 손에 온전히 맡겨드리며 신앙으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 삶의 끝날까지 충실하게 살아가도록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평안히 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