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버나뎃 수녀

메리 버나뎃 Mary Bernadette 수녀                           ND 5963                                PDF Download

글로리아 진 펜돌라 Gloria Jean PENDOLA

미국,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45년 6월 22일          캘리포니아 리치몬드
서 원:    1965년 8월 16일          캘리포니아 로스 엔젤레스
사 망:    2021년 12월 15일        캘리포니아 뉴베리 파크, 메리 병자들의 건강

메리 버나뎃 수녀는 찰스와 메리 딜레나 펠돌라의 외동딸이었다. 글로리아에게는 17세 터울의 오빠가 있었다. 오빠는 50대 후반에 아버지처럼 파킨슨 병으로 사망했다.

글로리아는 버클리에서 성 코르넬리우스 초등학교와 성 요셉 고등학교에 다녔다.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때 로스 엔젤레스의 노틀담 아카데미에서 아스피랑이 되었다. 글로리아는 1963년 2월에 수녀회에 입회하여 1965년에 첫 서원을 발했다.

24년간 초등교육과 중등교육 분야에서 사도직을 행했으나 수녀의 첫사랑은 환자들을 돌보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그 이후로 전문 간호사가 되었다. 동시에 수녀회 선교지에 대한 사랑도 계속해서 키워갔다. 노틀담 선교지에서 봉사하고자 하는 오랜 꿈은 인도 자말푸르의 진료소에 파견되던 2000년에 실현되었다. 이후에는 우간다 부세에사의 성녀 쥴리 학교의 학교 간호사로서 봉사했다.

2007년, 수녀는 파킨슨 병을 진단받고 노틀담 본원 공동체에 들어왔다. 그곳에서 안내실을 보고 비서 업무를 돕는 일을 했다. 삶에서 몹시 기뻤던 순간은 2013년에 말타 기사단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루르드 여행이었다.

메리 버나뎃 수녀는 수녀의 전례 배너와 인사장에서 볼 수 있듯이 재능있는 예술가였다. 수녀는 발베르모의 성 안드레아 수도원을 위해 성녀 쥴리 비야르의 도자기 판을 고안했는데, 이는 수도원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선교지에 대한 수녀의 깊은 사랑은 기도와 염려안에서 한결같이 명백히 드러났다. 동방 영성과 “인도에 관한 모든 것”을 두고 기뻐하곤 했다.

수녀의 삶은 많은 감사로 이루어졌다. 평생 사랑과 지지로써 수녀를 둘러싸던 가족에 대해, 또한 초등학교 시절에 자신을 가르치고 격려해 준 수녀들에 대해, 일생 동안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해 준 친지와 친구들에게, 특히나 파킨슨병이라는 오랜 병고 중에 사랑으로 보살펴 준 모든 이들에게 지극히 감사했다.

“하느님께서는 내가 신뢰하며 모든 것을 맡기는 좋으신 아버지시다. 나는 그분과 그분의 사명을 사랑하고 그를 위해 모든 것을 기꺼이 감수한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드시는 성령이시고, 그분의 빛은 재탄생을 가져다 준다.”

메리 버나뎃 수녀의 선교 성명서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