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로랜 수녀

Laurann

메리 로랜 수녀 (SISTER MARY LAURANN)          ND 4084          ⇒ PDF Download
아녜스 로레타 디트리히 (Agnes Loretta DIETRICH)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 없으신 성모님 관구

출 생: 1924년 11월 13일 오하이오 톨레도
서 원: 1945년 8월 13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2014년 8월 28일 오하이오 실바니아
장 례: 2014년 9월 3일 오하이오 톨레도
매 장: 2014년 9월 4일 오하이오 톨레도 부활 묘지

8월 28일 목요일, 70년 동안 교회와 공동체에 헌신적인 봉사를 마친 메리 로랜 수녀는 그토록 잘 섬겼던 하느님께 자신의 영혼을 돌려드렸다. 따뜻하고 관대했던 수녀의 마음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노인들과 병자들을 돌보던 시기에 수녀가 사도직을 통해 만난 모든 이들을 포용해 주었다.

아녜스는 이러한 성품을 마틸다와 어거스트 디트리히와, 두 남자 형제와 다섯 자매의 사랑에 찬 가정에서 키워나갔다. 오하이오 톨레도에서 성 루이즈 학교와 성 토마스 학교를 다닌 뒤에는 노틀담 아카데미에 입학했는데, 부모님의 상점, 디트리히 건강 식품에서 일을 돕는 것도 아주 좋아했다.

3학년이 되었을 때, 1985년에 세상을 떠난 언니 메리 로리에타 수녀 SND의 모범을 따라 노틀담 수녀회의 지원소에 들어갔고 후에 공동체의 청원자가 되었다. 그리고 1943년 8월, 메리 로랜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다. 로랜 수녀는 교육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44년 동안 중학교에서 가르쳤다. 교사로서, 후에 행정가로서 수녀는 톨레도 교구의 초등학교에서 교과 과정뿐 아니라 가치와 좋은 성품를 가르치며 사도직에 임했다.

포스토리아의 성 웬들린에서는 7년간 학교에서, 12년간 본당에서 봉사했는데, 본당에서 수녀는 신자들을 방문하고, 위로하고, 그들과 함께 삶의 특별한 순간을 경축했다. 2002년, 성 안나 자비 병원을 개원했을 때는 사목실 보조를 자원하여 계속해서 냉담자들을 모으고 그들이 다시 돌아와 신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왔다. 수녀는 환자의 교파에 상관없이 영적 치유와 그들의 신앙과 기도 생활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일에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다.

2011년, 메리 로랜 수녀는 자신이 더 이상 성 안나 병원에서 자원 봉사를 계속할 건강과 에너지가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수녀의 은퇴는 마지막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다. 수녀는 나이를 먹어가고 위로를 주기보다는 받는 사람이 되는 한계를 품위 있게 받아들이도록 부름 받았다. 메리 로랜 수녀는 8월 28일, 로사리 케어 센터에서 자신이 가진 목자의 마음을 착하신 목자께 돌려드렸다. 그분께서 수녀를 영원한 사랑 안에서 당신의 마음 가까이 두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