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종예반 수녀들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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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승천 관구와 성모 방문 관구의 종예반 수녀들 일곱 명이, 사랑하는 수녀님들 모두에게 결실이 풍부하며 건강한 2023년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종예반의 놀라운 체험들을 수녀님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종예반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다행히도 지난 해 6월부터 10월까지 성 베드로 교황청 신학교의 4개월 신학 강좌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식 종예반 프로그램은 11월 27일 방갈로르의 성모 방문 관구 본원에서 종예반 지도 수녀인 메리 수지타 수녀님의 의미있는 기도 예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기도 예식 끝에는 종예반 기간 중에 특별한 동반과 기도 파트너가 되어 줄 ‘지혜의 여인들’인 일곱명의 노인 수녀님들이 함께 했습니다.

다양한 수업은 우리의 성소를 이해시키고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관구의 뛰어난 역사가인 메리 크리파 수녀님의 능숙한 안내로 다시 한번 우리 수녀회 역사를 공부하여 그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랑하는 수녀회의 놀라운 여정을 온전히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창설 카리스마와 조화를 이루고, 변두리로 나가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거듭된 요청에 응답하여 한달간의 변두리 체험을 했습니다. 아파하는 이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연민으로 응답하는 일은 이 시대의 요청입니다. 우리는 세 그룹으로 나뉘어 노인들과 장애인, 수감자들의 자녀들 사이에서 한달을 살면서 그들을 위한 사도직을 행했습니다. 이 체험은 참으로 큰 도전이었지만 가장 궁핍한 이들과의 연민의 만남과 보살핌의 정신을 살아가는 동안 보람이 되기도 했습니다.

정식 종예반이 시작된 이후에는 회헌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에 완전히 몰입했습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회헌인 메리 수지타 수녀님을 지도 수녀로 두는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매 조항을 연구하며 조항마다 숙고하고 우리 사이에서 깨달음을 나누고 회헌을 삶의 방식과 사명의 필수적 부분으로 만들기 위해 기도합니다. 죠앤 마리 렉커 수녀님, SND의 영상과 사랑하는 메리 수지타 수녀님의 개인적 숙고는 회헌의 아름다움과 깊이, 각 조항의 궁극적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하게 합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회헌을 사랑한다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이냐시오 영성, 식별, 성심리 통합이라는 주제에 관해서는 메리 카루나 수녀님이 진행하는 줌 세션에 참석할 훌륭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기꺼이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대단히 중요하며 값진 내용과 깨달음에 대해 카루나 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1월과 2월에는 이곳 방갈로르의 이냐시오 영성 센터에서 열리는 수녀회간 종예반 프로그램에 참석합니다. 종예반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예수회 신부님들의 지도로 이냐시오 30일 피정을 하는 특전도 얻게 됩니다.

저희는 다양한 수업과 활동을 통해, 무엇보다도 영성 생활을 심화함에 있어 질적인 시간을 보내며 계속해서 스스로를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투신으로 이끌어갈, 잘 계획된 1년간의 준비 과정이 있어 참으로 특권입니다. 노틀담 안에서 여러분의 기도가 담긴 지원을 통해 여정에서 동반자가 되어 주시는 메리 앤 수녀님, 파트나와 방갈로르의 관구장인 메리 테시 수녀님과 메리 체타나 수녀님, 전세계 노틀담 가족의 모든 수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의 피앗이 우리 어머니이며 주보이신 마리아처럼 전적이며 예언자적이 될 수 있도록 저희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종예반: 메리 슈루티, 크리스티나 키란, 아티라, 죠세핀, 안시, 수슈마, 아니마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