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제 수련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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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5일, 수련 수녀들과 수련자 지도 수녀인 마리 율리아 수녀, 마리아 모니카 수녀는 나토 나카 신부가 연사였던 인간의 성에 대한 강의를 들으러 타카타이에 갔습니다. 우리는 자비의 병원 수녀회와 합류하여 그곳 공동체에 머물렀고 강의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있었습니다.

첫 째날 밤에, 우리는 아주 강력하고 파도 소리처럼 엄청난 소리를 내는 태풍 글렌다를 체험했습니다. 밤새도록 아무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이른 아침이 되었을 때 이미 성당 마루에 물이 들어 차 있는 것을 보고 아침 기도 전에 물을 닦아 내야 했습니다.

태풍 때문에 나무, 집 등 많은 것들이 무너졌습니다. 이틀 동안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계속 강의에 참석했습니다.

7월 21일에는 타카타이에서 마닐라의 마리시낙으로 여정을 계속 했습니다. 카밀로 수녀회 공동체에 머물면서 이번에는 무대예술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이는 마닐라의 모든 남녀 수도회 수련자들의 협조로 제공된 프로그램이었으며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두 강의 모두 수련자들이 인성, 자신감,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각 수녀가 미래를 향한 여정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삶을 하느님께 바치고 사명과 사도직 안에서 오늘날의 세상을 용기 있게 직시하고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신의 현실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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