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봉헌생활의 해 개회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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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30일, 주일, 성 베드로 성당은 봉헌생활의 해 개회미사에 참석하는 남녀 수도자로 붐볐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터키 방문 중이라, 봉헌생활과 사도생활단 성성 대표인 죠앙 브라즈 드 아비즈 추기경이 교황의 이름으로 대신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미사의 시작에 비서관 몬시뇰 죠세 로드리게즈 까르발로는 봉헌생활자들에게 교황의 메시지를 읽어주었습니다.

그의 메시지에서 교황은 봉헌생활의 해가 지니는 세 가지 목적을 밝혔습니다. 감사하며 과거를 바라보기, 열정을 가지고 현재를 살아가기, 희망으로 미래를 끌어안기 입니다. 그는 또한 축성된 남녀 수도자들이 친교와 기쁨과 복음의 증인이 되고 기쁜 소식을 선포하러 더욱 변방으로 나아가는 일 등, 1년간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축성생활의 명확한 표지는 예언이기에, 저는 여러분이 세상을 깨우리라 기대합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필요한 최우선 순위입니다.”

2015년에는 로마에서 많은 국제 모임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1월 22일-25일에는 수도자 범종교 회의가 있고, 4월 8일-11일에는 양성 지도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9월 23일-25일에는 젊은 남녀 수도자 워크샵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봉헌생활의 해는 전례력으로 12개월을 넘겨 2016년 2월 2일 봉헌생활의 날에 미사로 폐회합니다. 미사에 참례했던 모원 공동체 수녀들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우리 동네 이웃을 만나 반가워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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