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카노아스, 관구 모임

“조그마한 자비라도 세상을 차갑고 정의로운 곳으로 만듭니다교황 프란치스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끝없이 커다란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찍어서 불에 던져버려야 한다고 말슴하신 열매맺지 못하는 나무처럼 취급받지 않도록 합시다. ” (성녀 쥴리 서한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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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8일, 아파레시다 성모님 관구 소속 남 브라질 16개 분원에서 모여 온 약 80 명의 수녀들이 카노아스 관구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회의는 오전 9시에 아름다운 기도 시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관구장 바니아 수녀는 우리를 환영하고 회의의 주제인 자비의 해와 우리 영성의 어머니인 성녀 쥴리의 영적 유산 200년 경축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지역 모임은 자비를 주제로 한 주간 공동체 모임의 결론이었습니다. 주간 모임 연구를 위해 우리는 요한 바오로 2세의 풍부한 자비Dives in misericordiae (1980)와 교황 프란치스코의 자비의 얼굴Misericordiae Vultus, 자비에 관해 이야기하는 성녀 쥴리의 서한들을 준비했습니다.

각 공동체 수녀들은 이 문헌들에서 얻은 의미있는 생각이나 의견 뿐만아니라 자비의 해를 위해 이 문헌들의 본질을 어떻게 살아 왔는가를 나누도록 초대되었습니다.

11시에는 미사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성녀 쥴리와, 우리를 앞서 쥴리의 정신과 카리스마를 소개해 준 노틀담 수녀들의 삶과 유산을 기억했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함께 하며 삶과 여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소 그룹으로 작업했습니다. 각 수녀들은 연구의 결과로써 공동체가 행하라고 맡긴 활동을 나누었습니다. 하루의 마무리에는 모두가 자비에 의해 변화되고 감동을 받아 우리가 사도직에서 함께 살고 일하는 이들에게 자비의 문이 되어주라는 공동의 부르심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전부 하느님의 좋으심과 섭리적인 돌보심을 경험한 기쁨으로 하느님의 자비는 끝이 없다는 것을 삶으로써 선포하도록 파견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