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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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이래, 지난 2년간 만큼이나 많은 난민이 발생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독일로, 특히 훼히타로 오고 있습니다.

시리아와 동 아프리카 내전을 피해 온 사람들 30명 이상이 랑푀어든 난민 보조기구의 보살핌을 받는데, 랑푀어든은 훼히타의 이웃 마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시련과 결핍, 폭력과 박해를 피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분은 마리엔하인에 있는 우리 수녀들에게도 오시게 되었고 우리는 그분께 문을 열어 드렸습니다. 우리는 정신적으로, 재정적으로, 또한 인적 자원으로 최대한 랑푀어든 그룹을 지원합니다.

성탄 전에는 “초코렛 니콜라스 활동“이라는 기금 마련 행사가 있었는데,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마리아 알로이사 수녀와 마리아 헬마 수녀가 랑푀어든 성당 앞에서 산타 클로스 초코렛을 판매했습니다. 활동 수익금은 랑푀어든의 난민들을 돕는데 쓰였습니다.

독일어를 습득하는 일에 대해서도 엄청난 도움이 요구되어, 마리아 헬마 수녀는 일주일에 세 번씩 두 명의 알바니아 소녀들에게 독일어를 가르치고 마리아 발트라우드 수녀는 세 명의 시리아 어린이들을 개인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 독일어 교습은 도전이면서 참된 기쁨이기도 합니다. 시리아 아이들은 2014년 9월에 독일에 왔는데 벌써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성탄 직전에 두 개의 작은 꾸러미가 마리엔하인에 배달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작은 별 케잌과 알바니아어, 아랍어, 독일어로 된 성탄 인사가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는 감명과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야말로 최고의 성탄 선물이었습니다!

마리아 슈테 발트라우드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