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회 십자가
- 하느님 아버지의 손, 하느님 성령인 비둘기가 요르단에서
세례를 받는 예수 곁에 머물러 있다. 예수는 완전한 신뢰로
성부께 자신을 맡기며 우리를 위하여, 그리고 우리 구원을
위하여 돌아가셨다 - 예수의 얼굴은 순명으로 성부께 “예”라고 응답하는 이의 깊은 평화를 드러내고 있다.
- 남달리 큰 예수의 손은 십자가의 틀을 깨고/넘어서 모든
하느님 백성을 향한 구원을 넓혀가고 있다. - 예수의 몸은 철저히 가난하고 온전히 헐벗은 그의 인간
형상을 보여준다. - 예리한 꺾임이나 모서리가 없는 십자가의 바깥 틀은 성부와 성령과 결합된 예수의 죽음이 갖는 신비를 에워싸고 있다.
- 예수의 팔은 사랑으로 십자가의 형태를 취하여 틀을 메우고, 그 테두리를 벗어난다. 사랑은 모든 경계를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십자가 뒷면)
- ND는 (Notre Dame, 성모님) 노틀담 수녀로서의 우리들과, 파스카의 신비에 온전히 참여한
마리아와의 관계를 표현한다. - ND위에 튀어나온 작은 십자가는 예수의 십자가로 마리아와 친밀히 결합된 우리 수녀회의 현실을 나타낸다.
노틀담 수녀회의 십자가는 독일 쾰른의 에기노 와이너트가 디자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