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독수리 스카우트 프로젝트를 위한 말, 켄터키 커빙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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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이른 눈발에도 굴하지 않고 켄터키의 포트 미쳇의 콜린 커밍스와 그의 아버지는 말뚝을 박아 넣고 밝은 빨간색의 띠를 매달았습니다. 그들은 2014년 여름, 커빙턴 노틀담 수녀회의 성 요셉 하이츠 교육 트레일에 콜린의 독수리 스카우트 프로젝트인 새 관찰장을 완성하기 전까지 언덕의 이 지점에 몇 번이고 더 와야 했습니다.

커빙턴 가톨릭 고등학교 2014년 졸업생이며 미군 820 보이 스카웃인 콜린 커밍스는 자신의 모교에서 불과 몇 야드 거리인 노틀담 수녀회의 자연 트레일에 새 관찰장을 세움으로써 독수리 스카우트 계급을 따 냈습니다. 커밍스가 지은 관찰장과 근방의 모이통은 트레일 방문객들이 모이 먹는 새를 목재 울타리 뒤에 숨어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대부분의 독수리 스카우트도 입을 모으듯이, 최고의 업적은 단순한 조립 이상의 것을 요구합니다. 커밍스는 사용하지 않는 헛간을 해체하는 것을 봐두었다가 목판을 얻어 1.8m가량의 관찰장을 짓기 위해 구부러진 부분과 녹슨 못을 제거했습니다. 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공사 현장 감독 역할을 하며 리더십 기술을 발휘하는가 하면 새 모이통을 사고 대량의 모이를 얻으러 지역 상인들을 방문할 때 협상 실력을 가늠해보기도 했습니다.

커밍스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배움의 체험이나 많은 책임감에 대한 인식 이외에도, 지역 공동체와 수녀회에 뭔가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에요.”

완성된 새 관찰장은 너비 7.6m x 높이 1.8m 크기의 벽, 목재 플랫폼, 방문객들이 나무 벽의 다양한 높이에 있는 틈새로 볼 수 있도록 마련된 나무 둥치들, 우리 깃털 달린 친구들을 끌어들이는 모이통으로 이루어져 잇습니다.

트레일 단체 방문 조정자인 앤 마리 플럼 수녀는 현장 학습의 차원을 한층 높여줄 관찰장의 완공에 대해 감사와 흥분을 표현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흰가슴 동고비나 북미산 딱따구리는 본적이 없을텐데, 이 새들은 우리 기름진 모이통에 자주 오거든요.”

8월 19일, 콜린과 그의 아버지 마이클 커밍스 박사는 로버트 로징 신부가 간단한 예식으로 이곳을 축성한 다음 노틀담 수녀회 본원에서 잔치 분위기의 점심 식사에서 영예를 누렸습니다.

자연 트레일을 위한 콜린의 기여에 대한 노틀담 수녀회의 감사의 상징으로 관찰장에 걸릴 동판은, 미래의 방문객들에게 노틀담 수녀회에 대한 그의 노고와 봉사, 후대에게 자연에 대한 가치를 확산시킨 공헌을 알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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