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네 마리아 수녀     

이보네 마리아 Ivone Maria 수녀                  ND 5373                        PDF Download

이보네 핍피 Ivone PIPPI

브라질, RS, 아파레시다 성모 관구

출 생:              1940년 1월 7일                    RS, 쥴리오 데 카스틸료, 이보라
서 원:              1960년 2월 11일                  RS, 파소 푼도
사 망:              2023년 7월 16일                  RS, 카노아스, 레칸토 아파레시다
매 장:              2023년 7월 17일                  RS, 카노아스, 수녀원 묘지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마태 19,14

노틀담 수녀회의 브라질 진출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주님께서는 또 다시 아파레시다 성모 관구를 찾아오시어 당신 딸들 중 한 명인 이보네 마리아 수녀가 천상에 계신 당신과 함께 하도록 불러가셨다.

이보네는 아만치오와 파스콸리나 쟈코멜로 핍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홉 명의 자녀 중 여섯 째였다. 이보네는 가족이 생계를 꾸려가던 농장에서 자연과 함께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다. 그리고 가족들로부터 그리스도교와 인간적 가치에 바탕을 둔 깊은 신앙을 물려받았다. 이러한 자질들은 노틀담 영성과 카리스마와 함께 지상에서의 여정 동안 내내 지탱해 주었다.

이보네는 17세에 파소 푼도에 있는 노틀담 수녀회 청원소에 입소했다. 주님의 부르심에 대한 충실성을 유지하고 초기 양성을 마친 다음, 1965년 2월 10일에 카노아스에서 종신서원을 발했다.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한 학업을 마친 후에는 과학 과목을 가르치는 자격을 얻었으며 유치원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양성했다. 수도 생활 초기에는 여러 노틀담 학교와 브라질 북부 토칸틴 주의 공립 학교에서 유아교육, 초등교육, 종교 교육 교사로서 일했다.

1989년, 이보네 마리아 수녀는 구루피, 마리아노폴리스, 디비노폴리스 등의 도시에서, 특히 가장 취약하고 불우한 이들 가운데서 다양한 사목적 돌봄 활동에 임했다. 성인을 위한 읽기, 쓰기, 교리, 전례, 청년 그룹을 조율했다. 또한 하느님을 갈구하는 이들, 특히 사제가 없는 본당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가정방문을 했다. 수녀는가장 가난한 이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자료 준비에 대해 창의적이면서도 헌신적이었다. 17년간 사도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신의 노력이나 거리를 계산한 적이 없었다. 수녀는 또한 분원 책임자로서 여러번 봉사했다.

2006년, 건강상의 이유로 브라질 남부로 돌아갔다. 이듬해에는 레칸토 아파레시다 공동체 식구가 되어 공동체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작은 공동체 소임을 하면서 늘 기도에 참석했으며 성모님에 대한 특별한 신심을 키워갔다. 2012년부터 병으로 인해 모든 신체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레칸토 아파레시다 공동체 수녀들은 수녀의 마지막 순간까지 수녀를 사랑으로 돌보아 주었으며 대단히 이해심이 많았다. 가르멜 산의 성모님 축일인 2023년 7월 16일 오후 4시 30분, 성모님께서는 당신 딸인 이보네 마리아 수녀를 데려가려고 방문하시어 당신 아들 예수님께로 이끌어 가셨다.

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께서 수녀가 63년간의 수도 생활 중에 성취한 모든 일과 질병의 시기에 친절하면서도 받아들이는 마음에 대한 보상으로 영원한 안식을 주시기를 빈다. 이보네 마리아 수녀님,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