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패트리샤 수녀

메리 패트리샤 Mary Patricia 수녀                   ND 4030                  PDF Download

(이전 메리 번 Mary Vaune 수녀)

패트리샤 앤 개넌 Patricia Anne GANNON

미국, 오하이오 샤든, 그리스도 왕 관구

출 생: 1924년 12월 30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서 원: 1944년 8월 17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사 망: 2020년 2월 21일 오하이오 샤든, 건강 관리 센터
장 례: 2020년 2월 27일 오하이오 샤든, 본원
매 장: 2020년 2월 28일 샤든, 부활묘지

패트리샤는 부모, 마틴과 레오니(앤티) 개넌과 세 명의 남동생을 소중히 여겼다. 양친이 신앙 생활과 모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키우고 이를 증거했기에 가족 유대가 강했다. 가정 생활은 동생들과 친구들과 놀라운 모험을 즐기던 행복하고 재미난 시기였다. 파르마의 성 가롤로 보로메오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1년간 클리블랜드의 성 스테파노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아스피랑이 되어 클리블랜드의 노틀담 아카데미로 전학했다. 패트리샤는 1942년 2월 2일에 청원자가 되었으며 착복하면서 메리 번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지만 나중에 세례명인 패트리샤로 돌아간다.    

메리 패트리샤 수녀는 클리블랜드의 성 요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미주리 주의 성 루이스 대학교에서 교육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수녀의 전 생애는 교육이 그 중심이었다. 수녀는 선천적으로 열정적이며 기쁨에 찬 정신의 소유자였고, 학생들과 동료들 모두를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영감을 주는 신뢰심을 가지고 각 개인의 잠재력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수녀는 특유의 지도력과 온화한 도전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17년간 클리블랜드의 여러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교장으로 봉사한 뒤, 1965년부터 1983년까지 인도로 파견되었다. 수녀는 자말푸르에 있는 노틀담 아카데미의 더 나은 발전과 유기선서 수녀들의 교사 양성을 위해 지칠줄 모르고 노력했다. 수녀는 남인도 마이소르에 위치한 첫 선교지의 공동 창설자였으며 방갈로르의 소피아 고등학교 운영을 노틀담으로 이전하는 과정을 보조해 주었다. 메리 패트리샤 수녀는 학습에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다중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소피아 기회 학교를 설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수녀는 인도인들과 문화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지녀, 그 문화안에 살면서 그것을 자기 것으로 삼았다. 

1991년에는 영국 바다의 별 지역구장이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곳에서도 역시 사람들을 사랑했고 그 문화를 살아갔다. 수녀는 온화한 말과 유쾌한 품성으로 평화의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친절과 좋은 유머 감각, 우아함과 매력의 정수였다. 수녀는 특히 아시아와 브라질 수녀들을 위해 영어 학교를 세웠다. “이는 스텔라 마리스 지역구가 수녀회에 봉사하고 환대 사도직을 심화할 수 있는 기회였다.” 현재 이 언어 학교는 로마 모원에 위치해 있다. 

2002년에 미국으로 돌아갔을 때는 수녀들과 우정을 쇄신하고 샤든 부지를 탐색할 시간이 있는, 보다 조용한 시기가 되었다. 지난 18년 동안 수녀는 샤든 문서실을 도왔다. “내가 하느님의 사업과 교회에 헌신한 많은 여성들이 한결같이 행하는  일상적 투신의 일부가 되고 있다는 축복을 – 사진, 쪽지글, 전자 메일이나 역사의 한 쪽을 통해 – 매일 떠올리게 된다.” 수녀의 호감가는 미소와 내적 평화는 모두에게 선물이요 축복이었다. 우리는 메리 패트리샤 수녀의 사심없는 봉사의 삶과 사랑에 감사한다. 이는 진정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선물이었다. 이제 수녀가 영원토록 하느님의 사랑 안에 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