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다미안 수녀   

메리 다미안 Mary Damian 수녀                   ND 4110                  PDF Download

헬렌 메리 멩 Helen Mary MENG

미국,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28년 5월 8일             오하이오 제노아
서 원:          1949년 8월 16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2021년 12월 21일         오하이오 실바니아
장 례:          2022년 1월 4일             오하이오 와잇하우스

하느님과 얼굴을 마주 있는 충만한 기쁨에로 인도되리라.
회헌 52

오하이오 제노아에서 루이스와 캐롤린 (하인존) 멩에게서 태어나 헬렌 메리라는 이름으로 세례받았던 아이는 삼 남매 중 맏이였다. 클레이 제오나 초등학교와 노틀담 아카데미에 다녔던 헬렌 메리는 1946년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여 메리 다미안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는데 병자들에 대한 보살핌을 통해 수녀가 본받았던 성인에게서 온 적절한 이름이었다.

사도직 초기에는 톨레도 교구의 여러 가톨릭 학교에서 교사이며 교장이었다. 수녀는 1, 2학년 학생들에게 첫 영성체를 준비시키며 그들을 즐겨 가르쳤다.

1970년, 수녀는 정식 간호사가 되어 톨레도의 SND 건강 관리 센터에서 22년간 사도직을 행했다. 이 세월 동안 많은 수녀들의 마지막 시기에 사랑으로 그들을 도우며 중요한 건강 문제에서 회복하는 수녀들과 여정을 함께 했다.

1991년에 보건 사도직에서 은퇴한 후에는 인디아나의 포트 웨인에 있는 성 유다 본당으로 옮겨와 24년간 학교와 본당에서 자원 봉사를 했다. 일상적 소임 중 하나는 성당 제의실 담당이었는데 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큰 신심을 가지고 있었던 성체께 보다 가까이 할 수 있어 수녀는 이 활동을 매우 좋아했다. 다른 시간에는 수녀가 학교에서 사무 보조, 간호사, 보조 교사, 종교 교사로서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메리 다미안 수녀는 수녀 고유의 기쁨과 봉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관계하심을 보여주는 모범이었다. 삶과 사람들을 사랑했고 늘 관대했으며 충직했고 유쾌했다. 쾌활한 웃음은 모든 사람들을 같이 웃게 만들었다. 취미는 아기들을 위한 퀼트 수예, 침대보, 천 인형 공예, 맛난 쿠키와 파이 굽기였다. 메리 다미안 수녀는 비단결 같은 마음씨를 지닌 명랑하고 관대하고 기도하는 사람이었으며 훌륭한 공동체 일원이자 함께 생활하기 즐거운 사람이었다.

대림 시기가 끝날 무렵 그리스도께서는 새롭고도 영원한 날의 여명에 메리 다미안 수녀에게 빛을 비추러 오셨다. 수녀는 수도 서원 73년, 93세의 일기로 2021년 12월 21일에 오하이오 실바니아의 로사리 케어 센터에서 뜻하지 않게 세상을 떠났다.

이제는 메리 다미안 수녀가 사랑하는 하느님의 품에 안겨 영원한 천상의 나라를 맛보기를 빈다. 그곳에서 영원히 평화를 누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