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메리 수녀 

메리 JEANNE MARY 수녀                                 ND 4380                                  PDF Download

(이전 메리 제인 프란시스 Mary Jane Frances 수녀)

글로리아 진 니미넨 Gloria Jeanne NIEMINEN

미국,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28년 12월 25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서 원:            1949년 8월 16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사 망:            2022년 7월 8일          오하이오 샤든 건강 관리 센터
매 장:            2022년 7월 22일        오하이오 샤든 부활 묘지

기쁨과 단순한 마음으로…”

성탄절에 태어난 글로리아 진은 닐스와 스텔라(라자르스키) 니미넨의 가운데 딸이었다. 집에서는 어떠한 종교도 실천하지 않았지만 부모는 가족을 대단히 사랑했으며 선과 친절함을 키워주었다. 글로리아는 그레이트 레잌스호에서 철광을 실은 배의 승무원이며 뛰어난 유머감각을 지닌 정직한 사람이었던 아버지가 무척 자랑스러웠다.

글로리아는 이웃의 초대를 통해 오하이오 애쉬타불라의 통고의 어머니 교회를 방문했다. 이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다. “나는 경외감에 잠겨 별들로 가득찬 하늘을 바라볼때와 같은 방식으로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했다.” 글로리아는 교리를 듣고 세례를 받았으며 1945년에 첫 영성체를 했다. 노틀담 수녀들을 만나 마음 속에 수녀가 되겠다는 갈망이 뿌리를 내렸던 곳이 바로 이곳 통고의 어머니 교회였다. 글로리아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일을 하다가 1947년 2월 2일에 청원자가 되어 입회했다. 그리고 착복하면서 메리 제인 프란치스라는 이름을 받았다.

진 메리 수녀는 클리블랜드의 성 요한 대학에서 교육학 학사 학위를, 일리노이 시카고의 성 자비에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녀는 초등부 아이들이 학습하도록 돕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는데 투신하는 통달한 교사였다. 이해심과 연민의 마음은 모든 이에게 열려있었으며 수녀가 하는 일에는 언제나 예수님이 그 중심이었다. 수녀의 가장 큰 기쁨 중 한 가지는 학생들에게 첫 영성체를 준비시키는 일이었다. 수녀의 생생한 낙관주의와 사랑의 자세로 인해, 학생들, 가족들, 함께 살았던 수녀들은 진 메리 수녀를 사랑했다. 초등부에서의 사도직은 45년간 지속되었는데, 이 시기에 수녀는 수학과 음성학 수업만이 아니라 삶과 사랑에 관해서도 가르침을 주었다.

1978년, 수녀는 그리스도 우리의 이라는 종교 시리즈물을 공동으로 집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유치원생들을 위한 책을 쓰고 이후에는 초판 개정 작업을 보조했다. 수녀의 수업 경험과 전문성은 말할 수 없이 큰 가치를 지닌 것이었다. 수녀의 교육 사도직은 성인, 특히 베트남 난민들의 읽기와 쓰기를 위해 일하면서 계속해서 확장해갔다. 정식 교실 수업에서 은퇴하자 노틀담 스킬 랩에서 헌신적 개인 교사가 되었으며 수녀는 14년간 이 일을 소중히 여겼다. 수녀는 이렇게 적었다. “나는 잘 해내기 위해 약간 추가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이 아이들을 돕는 일에 참된 기쁨과 만족감을 체험한다.”

수녀의 에너지와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2012년에 관구 본원으로 이전해서 계속 하느님의 도구로 지냈다. 기쁨에 찬 단순함이 이 드러나지 않고 부지런하며 기도하는 여인의 특징이었다. 수녀의 따뜻하고 진정한 미소와 친절하고 온화한 자세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수녀의 현존안에서 환영받는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진 메리 수녀가 하느님 사랑의 품에서 안식을 취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