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텔 수녀

ChristelleRoesner2012_w300메리 크리스텔 수녀 (Sister Mary Christelle)          ND 4563          ⇒ PDF Download
메리 캐터린 로즈너 (Mary Catherine ROESNER)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 없으신 성모님 관구

출 생 :             1931년 12월 4일            오하이오 톨레도
서 원 :             1952년 8월 13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             2014년 3월 11일            오하이오 톨레도
장 례 :             2014년 3월 14일            오하이오 톨레도
매 장 :             2014년 3월 15일            오하이오 톨레도 부활묘지

3월 11일 화요일, 메리 크리스텔 수녀는 교회와 공동체에 바쳤던 61년간 헌신적인 봉사를 뒤로하고, 그토록 잘 모셨던 하느님께 자신의 영혼을 돌려드렸다.

메리 케터린은 톨레도에서 프란치스 마리 커티스와 헨리 로즈너의 6자녀 중 셋째로 자라났다. 자연에 대한 사랑과 평생의 기쁨의 원천이 되었던 정원 가꾸기 기술을 배웠던 것이 바로 이러한 환경 안에서였다. 케터린은 노틀담 수녀들이 가르치는 예수 학교에 다녔고 노틀담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계속하다가 1949년에 졸업했다. 이듬해 1월 케터린은 노틀담 공동체에 입회하였으며 1950년 여름에 착복하였다.

메리 멘스 대학을 졸업한 후 메리 크리스텔 수녀는 인디아나 주 사우스 벤드의 노틀담 대학교에서 고등교육을 이어나가 물리학과 수학에 대한 견고한 지식을 가지고 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수녀는 학생들에게 매우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교사였지만 그와 동시에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학생들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사이기도 했다. 초기에 초등학교에서 수행했던 크리스텔 수녀의 사도직은 곧 고등학교에서 29년간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는 것으로 이어졌다.

수녀는 하느님께서 자신 안에 머물고 계시다는 것을 깊이 느꼈으며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요한 복음에 있었는데 수녀의 영혼을 양육해 주는 것이었다: “나는 그분 안에 계시고 그분은 내 안에 계시다!” 그렇다면 일생에 걸친 여정에서 결코 혼자가 아니리라. 이를 수긍하는 나이든 동료 수녀들의 긍정의 말도 크리스텔 수녀에게 큰 기쁨이 되어주었다.

1995년, 수녀는 교실을 떠나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물리학과 수학의 개인 교사 소임을 하였다. 가난한 여성들의 필요를 돕는 여성을 축복하는 여성들 Women Blessing Women 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GED를 취득하려는 여성들의 자원 개인 교사로 봉사하였다.

2012년에 하느님께서는 메리 크리스텔 수녀에게, 수녀의 강한 독립감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스스로가 가난해질 것을 요구하셨다. 보다 특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해지면서 수녀는 우술린 센터로 거처를 옮겨야 했다. 그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수녀는 그러한 체험이 자신에게 생명을 부여하도록 하는 방법을 발견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이제 수녀가 수녀 안에 머무시는 당신 신비의 풍성함을 맛볼 수 있는 곳, 당신 자신에게로 불러가셨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