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마두리 수녀   

메리 마두리 MARY MADHURI 수녀                     ND 6773                    PDF Download

도로시 키로 Dorothy Kiro

파트나, 성모 승천 관구

출 생:            1944년 3월 27일                     자르칸드, 란치, 쿠르덱
서 원:            1982년 6월 24일                     파트나 관구 본원
사 망:            2022년 3월 23일                     파트나 관구 본원
장 례:            2022년 3월 24일                     파트나 관구 본원
매 장:            2022년 3월 24일                     파트나 관구 본원 묘지

도로시 키로의 부모님은 벤자민 키로와 엘리사벳 토포였다. 도로시는 출생 당일에 세례를 받으면서 도로시아 라는 이름을 얻었다. 도로시는 기쁨과 신앙이 넘치는 분위기의 가정에서 일곱 자녀의 맏이로 성장했다.

도로시는 란치 삼툴리의 우술라 수녀원 학교에 다녔고 1962년에 고등학교 학업을 마쳤다. 대학 공부를 위해 란치의 성 자비에 대학에 들어갔다. 1967년에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란치의 교사 양성 학교에 입학했다. 1968년에 졸업하며 교육학 학위를 취득했다. 파트나 하트만 학교에서 교사직을 얻었으며 그곳에서 9학년과 10학년을 가르치며 3년을 일했다. 도로시는 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온유했지만 연령대가 높은 여학생들에게는 엄격했다.

마비로 고생하던 아버지가 1973년 9월 8일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전부 학업 중이던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계속 일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수도자가 되고자 하는 소망을 미뤄두었다. 수녀는 집에서 가까운 우술라 수녀회 학교에서 교사직을 얻었다. 1977년, 성 알버트 신학교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러 란치에 오 메리 피터 클레이버 수녀와 만날 기회가 있었다. 도로시는 메리 아말라 수녀의 초대로 파트나에 왔고 지원자로 받아들여졌다. 1979년 12월 8일에 청원소에 입소했으며 1980년 6월 22일에 착복하면서 메리 마두리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수녀는 1985년 11월 30일에 종신선서를 발했다.

고등학교 교사 자격을 갖추었기에 마두리 수녀는 자말푸르, 주로단, 단바드, 무스구트리, 파트나에서 교육 사도직에 임했다. 개인적으로 마이소르 대학교 강의를 수강하여 1995년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수녀는 파트나에서 통합 통신 강의와 케랄라의 부링구르에 위치한 천주 성경 대학에서 성경 강의를 들었다. 교직 외에도 주로단의 학교장, 무스구트리에서 여학생 기숙사 사감, 3년 임기의 파트나 참사, 세바슈람 공동체에서 분원 책임자로 봉사했다. 이 기간 내내 마두리 수녀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2019년 6월, 수녀는 파킨슨 병 진단을 받았다. 수녀는 약간의 도움을 얻으며모든 공동체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으나 2021년 10월에 쿠리 성가정 병원에 입원하여 한 달 넘게 진료를 받아야 했다.

2022년 1월 14일, 마두리 수녀는 특별 진료를 위해 쿠리 성가정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응급실에서 산소 호흡기에 의존했다. 3월 23일 새벽 2시 20분 경, 마두리 수녀는 조용히 마지막 숨을 내쉬었다. 살루스 도우미인 로시니가 수녀 옆에 머물러 있었다. 메리 마두리 수녀의 시신은 본원으로 옮겨졌고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게 아녜스 홀에 안치되었다. 본원 공동체는 마두리 수녀와 작별하기 위해 감동적인 고별식을 가졌다. 장례 미사는 다음날 오전 8시에 집전되었다. 세바스찬 칼루푸라 대교구장이 여섯 명의 사제와 함께 미사를 공동 집전했다. 수녀의 형제 자매의 가족들도 장례 미사에 참석했다. 수녀들이 표현한 깊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은 하느님에 대한 메리 마두리 수녀의 강한 신앙, 삶과 봉사의 거룩함을 통해 예수님의 사명을 계속하려는 투신을 증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