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 마리아 수녀

베니 마리아 Sister Veni Maria 수녀                     ND 6931                    PDF Download

베니 갈렛Veni GARLET

브라질, RS, 카노아스, 아파레시다 성모 관구

출 생:          1954년 2월 23일       RS, 쥴리오 디 카스틸료스
서 원:          1978년 1월 29일       RS, 카노아스
사 망:          2023년 6월 27일       포르토 알레그레, 에르네스토 도르넬레스 병원
매 장:          2023년 6월 27일       카노아스, 수녀원 묘지

“와서 보아라… 그들은 그분과 함께 묵었다…” 요한 1,39

당시 갈릴레아 호숫가를 따라 걸으며 예수님은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셨다. 2023년 6월 27일 이른 시간에 같은 방식으로 아파레시다 성모 관구를 지나 베니 마리아 수녀를 당신과 함께 머무르도록 부르셨다. “하느님의 신비”는 놀랍고 헤아릴 수 없다!

하느님께서는 열 명의 자녀를 두었으나 이미 한 명은 영원을 향해 떠난, 베네베누토 죠앙과 마리아 부린 갈렛 가정을 굽어보셨다. 그분은 베니와 달바, 이렇게 두 젊은 여성을 택하셔서 “와서 보라” (요한 1, 39)고 초대하셨고 그들은 곧바로 스승의 발자취를 따랐다.

두 딸 모두 종교적이고 기도하며 신앙 가득한 분위기에서, 교회의 사목적 보살핌에 참여하고 투신하는 가정에서 성장했다. 성모님에 대한 헌신도 가족의 전통적 신앙 실천이었다. 베니 마리아 수녀와 마리아 달바 수녀 모두 새해의 시작을 가족들과 보내는 것을 몹시 좋아했다. 함께 모이면 엄청난 유머 감각으로 이야기와 추억을 나누었으며 아름다운 음악과 맛있는 바베큐와 ‘쉬마라옹’을 즐겼는데 이 모두가 그 가정의 특징이었다.

1970년, 두 젊은 여성은 쥴리오 데 카스틸료의 마리아 레이냐 학교에 있는 기숙 학교에 등록했다. 수녀들과 함께 생활하고 노틀담 수녀회의 카리스마와 사명에 매료된 두 여성은 마음을 다해 주님의 부르심을 따랐다. 1975년 2월 27일, 그들은 청원기를 시작했다. 수련기를 마친 다음, 1978년 1월 29일에 마리아 베니 수녀와 마리아 달바 수녀는 그들의 충실 서약을 발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이들의 미래를 도맡으셨다. 그분은 베니 마리아 수녀의 69년의 생애 내내 다양한 길에서, 그 길이 성취를 이루는 것이든, 개인적 어려움이든, 사도직 사명안에서든, 수녀를 동반하고 안내하셨다. 콜레지오 마리아 아욱실리아도라에서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파쿨다데스 카노엔세스에서 회계학 학사 학위를 얻었다. 또한 개인/ 전문 코칭 방법론 영역의 전문화 과정을 수강했으며 영국에서 1년간 머물며 영어를 배웠다.

몇 년간 베니 마리아 수녀는 여러 곳의 노틀담 학교에서 교사로서 일하면서 아이들과 즐겨 어울렸다. 이후에는 학교에서 회계와 경리로 봉사했으며 관구 회계를 담당했다. 또한 관구 참사와 여러 공동체 분원 책임자로 일했다. 수녀는 독서와 학습을 좋아하는 지적인 사람이었다. 다양한 회의와 모임에서 기꺼이 지식을 나누는 비평적이고 숙고하는 사색가였다. 여가 시간에는 카드와 가상 공간 게임을 즐겼다. 열정적인 축구팬으로서 팀의 성과에 흥분하고 패배에 슬퍼했다.

브라질 노틀담 100주년을 위한 노래에서 우리는 “좋으신 하느님의 자취에서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고 노래한다. 베니 마리아 수녀는 45년간의 수도 생활에서 이 역사를 쓰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매우 최근들어서는 콜레지오 마리아 아욱실리아도라 공동체 식구였는데 그곳에서 지난 몇 년간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모든 영역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검사 결과는, 수녀의 몸에 퍼지고 있었고 결국 수녀의 사망 원인디 되었던 소리없는 암을 발견해 내지 못했다. 지상에서의 순례 끝에 주님의 목소리가 울렸다. 오너라, 베니, 와서 영원한 기쁨을 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