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훼히타 마리엔하인, 부활 달걀 찾기와 놀이

40명의 난민 어린이들을 초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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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부 화요일에 훼히타의 마리엔하인 수녀들은 길 건너 난민 센터 사람들과 함께 또 다른 활동을 했습니다. 약 40명의 어린이와 그들을 동반한 어른 몇 명을 초대하여 수녀원 근처의 부지에서 부활 달걀 찾기를 했습니다. 센터 감독이자 관리인이며 모든 절단 사항을 아랍어로 통역해줄 줄 아는 슈바팅 씨도 초대되었습니다.

우리는 마리엔하인 입구에서 만나 아이들이 수녀원 근처에 작은 부활 바구니를 찾게 하고 어른들은 부활 달걀을 찾아내도록 초대했습니다. 중간에 비가 쏟아지기는 했지만 모두 열정적으로 달걀 찾기에 나섰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마리엔하인 학교에 들어가 음료와 과자를 즐겼습니다. 다용도 홀에서는 조를 나누어 놀이를 했습니다. 초대 손님들은 특히 비르깃 수녀가 이끄는 불춤과 발트라우드 수녀가 준비한 “톱프슐라겐”(눈을 가린 아이 하나가 나무 숟가락과 다른 아이들의 힌트로, 바닥에 뒤집어진 채 놓여있는 냄비를 찾아내는 전통 놀이. 냄비 안에는 과자와 사탕이 가려져있다.)

아이들은 단체 사진을 찍으려고 자꾸만 모여들었습니다. 여러 명의 행복한 얼굴이야말로 가장 큰 감사의 표현이었습니다.

요세파 마리아 베르그만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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