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SG/USG 회원들의 역사적인 첫 공동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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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2일부터 24일은 UISG (국제 수녀회 총장 연합)과 USG (국제 수도회 총장 연합)에 있어 역사적인 계기였습니다. 250명의 총장 – 125개의 수도회와 125 개의 수녀회 소속의 – 들은 시노달리타스에 관한 최근 시노드의 첫 단계에 관한 기도와 나눔, 숙고를 위해 로마에서 북쪽으로 약 40분 거리의 사크로파노에 위치한 프라테르나 도무스 피정 센터에서 모였습니다. 이 두 조직의 이사회는 지난 몇 년간 자주 만남을 가져 왔지만 두 연합체에서 이렇게 많은 숫자가 함께 모인 것은 처음입니다.

모임의 주제는 “시노달리타스: 희망의 예언을 향한 쇄신된 부르심”이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시노드에 참여했던 총장 패널이 시노드의 내용에 대한 생각과 숙고와 함께 시노드에 함께 했던 개인적 체험에 대해 나누어 주었습니다. 패널들은 시노드 체험이 존중과 의견의 다양성, 참석자들 사이에 깊은 경청을 촉진하기 위해 시노드 내내 사용되었던 방법인 “성령 안에서의 대화”라는 기술을 발전시켰던 일이 그 특징을 이루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모임의 둘째 날에는 교황 프란치스코와의 개인 알현에 참여하는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는 총장들과 개방적이고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모임에 어떤 언론인이나 영상 촬영도 자리하지 않을 것을 특별히 요청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남녀 수도자들로서 시노드 작업을 진행시키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와 “교종께서는 시노드와 다른 사업에 관한 부정적 반응과 거짓 정보를 어떻게 대하시는가?”를 포함하여 교황님에게 준비된 질문을 했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세상의 가치가 아닌 복음의 가치에 계속해서 중점을 두며 교회의 일치를 향해 노력하라고 우리를 격려했습니다. 모임 이후 각 참석자는 교황님과 개인적으로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모임의 마지막 날에는 참석자들이 “성령 안에서의 대화”법을 사용하며 시노달리타스를 증진하기 위해 남녀 수도회 지도자들로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숙고했습니다. 교황님에게 제안된 매우 실용적인 권고는 Mutuae Relationes(상호 관계) 라는, 1978년에 쓰여져 업데이트가 필요한 것으로 주교들과 수도 공동체 사이의 관계를 안내하는 문헌의 개정을 도와줄 공동 위원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